2017년 9월 29일 금요일

필리핀 항공(PAL)은 착륙과 운항 및 기타 수수료로 73억 페소를 연체



◆ 필리핀 정부가 자국 항공사를 상대로 미납 수수료 수백만 달러를 내지 않으면 법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 항공사인 필리핀 항공(PAL)은 착륙과 운항 및 기타 수수료로 73억 페소를 연체했고, 이 중 일부는 수년간 미납된 요금이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대변인 에르네스토 아벨라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국토부 장관이 필리핀 항공 측에 전액 납부를 요구하는 마지막 경고를 남겼고, “정부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항공의 회장을 직접 만나 “필리핀 항공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 10일의 기한을 줄 것이다. 해결이 안 되면 공항을 이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필리핀 항공은 성명을 통해 항공 당국과 협의를 거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납부해야 할 요금은 66억3천만 페소라고 주장했다.

한편, 필리핀 항공의 모회사인 PAL 홀딩스는 고유가와 공항 임대 비용의 여파로 지난 6월까지 3달 동안 5억100만 페소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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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3 레일교환사업에(사업비 270억)최저가 입찰자로 19일 선정



◆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3) 유지보수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발주된 레일교환사업의 최저가 입찰자로 선정, 사업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필리핀 현지사(KING’S HARVEST, INC.)와 Joint Venture(합작회사)를 구성, 가격평가(최저가) 후 사후 자격심사로 진행되는 MRT3 레일교환사업에(사업비 270억)최저가 입찰자로 19일 선정됐으며, 25일 서류 제출과 10월 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10월 20일 최종적으로 발주처의 계약승인을 앞두고 있다.

필리핀 교통부(DOTr)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MRT3 노선 전반에 대한 레일교환과 레일연마, 초음파검사, 준공검사 등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본 사업 수주시 공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공사는 페루 리마메트로 시공감리 용역과 필리핀 MRT3 유지보수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필리핀, 베트남, 방글라데시 도시철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흠 사장은 “연이은 필리핀 도시철도 시장 진출은 30여년간 쌓아온 우리 공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유감없이 발휘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외 도시철도 신규 사업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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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8일 목요일

필리핀도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 제도 도입한다


◆ 필리핀이 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EO)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관세청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세관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는 등록업체에게는 일련의 업무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리핀 관세청이 발표한 조례 CAO No.05-2017은 AEO 등록 물류업체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 뿐만 아니라 AEO 제도의 전면적 시행을 위해 인프라, 시설, 시스템, 업무절차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

AEO 등록 물류기업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에는 면허 재등록 면제, 선별적 무서류 통관진행, 물리적이거나 강제적인 화물검사 면제, 사전통관승인, 단일면세서류인정과 수출화물에 대한 통관 단순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CAO No.05-2017은 지난 8월 23일 공표되었고, 15일 동안의 공시기간을 거쳐서 법으로 확정되어 시행되게 된다.

필리핀 관세청의 AEO 프로그램은 크게 화물안전제도(CSS)와 화물통관제도(TCF) 그리고 복수승인조정(MRA)의 세 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다.

화물안전제도(CSS)는 수입화물에 대해서 세계관세기구(WCO)의 안전제도 틀에서 제시하는 기본적인 원칙들을 준수하고, 화물통관제도(TCF)는 관세청의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관련 업체들이 AEO의 규정을 성실하게 준수하는 통합과 안전에 우선순위를 둔다.

복수승인조정(MRA)은 관세청의 여러 부서가 해당 화물에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에 이러한 여러 부서들의 의견을 통합 조정하여 해당 화물의 수입통관을 결정하는 공식서류로 쓰인다.

또한 복수승인조정은 해당제도의 시행, 평가, 감독 그리고 복수승인에 필요한 전 과정을 정리하는 기능을 한다.

AEO 프로그램이 전면적으로 시행될 지 부분적으로 우선 시작될지는 현재 필리핀 관세청의 가능한 인적 물적 자원과 업무 능력에 달렸다.

AEO 프로그램에는 모든 분야의 물류업체 및 수출입업자, 해외 공금업체 및 해운사와 항공사 그리고 보세창고 운영업자부터 육상운송업자, 또한 NVOCC와 국내 혹은 국제해상 및 항공 운송주선업자(International Freighter Forwarder)도 모두 포함해 등록할 수 있다.

국제물류분야에서 여러 카테고리의 업무를 수행하는 업체도 단 하나의 신청서만으로 여러 분야의 AEO 인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물론, 신청자들은 관새청에서 제시하는 높은 수준의 화물운송 능력 및 업무준수 수준 그리고 업종에 따른 여러 종류의 자격을 심사받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서 관세청은 해당 AEO 심사기구를 설치해 신청기업들의 각 수준에 맞는 능력을 점검하고 심사하여 판단하는 부서를 조만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AEO Level 1은 업체등록 갱신을 면제해주고, AEO Level 2는 통관절차 간소화 및 사전통관승인, 정기적인 업체승인, 1회면세증명, 수출통관 신속처리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편, AEO Level 3 등록업체는 관세청장이 해당 업체와의 면담을 통해 추가로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AEO 인증을 한번 받은 기업은 정부에 해가 되는 활동이나 비난 받을 업무행태를 하지 않는 한 승인이 중단되거나 취소되는 일이 없다. AEO 승인을 일시 정지하거나 취소해야 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관세청이 별도로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에 발표된 AEO 인증을 수 년간의 토론 끝에 이제서야 시행하기 위해 필리핀 관세청은 현재 임시 AEO 전담부서를 꾸려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늦게나마 시행하는 AEO 인증제도가 빠른 시간 안에 잘 정착되어 필리핀 수출입화물 운송에 있어서 가장 불편하고 이미지가 악화된 필리핀 관세업무와 수출입통관 업무가 좀 더 투명하고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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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7일 수요일

마약 정책이 경제 개혁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 정책이 경제 개혁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가 마약과의 전쟁·계엄령 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정작 필요한 경제 개혁안에는 소홀해질 수 있단 분석이다.

지금까지 두테르테 정권은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책을 방어하는데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국회가 사망자 수 등 마약 전쟁과 관련된 조사에 치우치면서 정부의 경제 계획이 지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적했다.

마약과의 전쟁이 당장 강한 경제 성장세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세금·집행·교통 정체·쌀 수입 등 장기간 개혁은 중단될 수 있다. 결국 두테르테 정권의 전반적인 경제 성장 어젠다를 차질을 불러 일으킬 것이란 얘기다.

지난 2분기 필리핀 경제는 연 6.5% 성장했다. 아세안 5개국 사이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다. 지난 6년간 연평균 6.1%의 성장세를 유지했었다. 두테르테 정권이 시작된 지난해 3분기 이후 경제 심리 지수는 주춤하지만 필리핀의 정치 경제적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FT는 전망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에 나선 이후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취임한 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마약 용의자는 사살하란 명령에 미성년자를 포함해 38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비공식 사망자 수는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원치(HRW)는 필리핀에서 경찰이 가장 많은 권한을 남용하는 기관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비난 여론은 지난달 벌어진 10대 소년 사망 이후 거세졌다. 당시 14살 소년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이 사건이 벌어지고 상원은 17살 소년의 죽음에 대해서도 조사하기 시작했다. 또한 상원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아들과 사위가 연류된 불법 마약 밀수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아들이자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 부시장인 파올로 두테르테는 중국에서 1억2540만달러(약 1414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하는데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열린 한 범죄·부패 방지 자원봉사단체의 설립 기념식에서 경찰의 마약사범 대량사살을 칭찬하고 "임무중 행동과 관련해 곤란에 처한 경찰과 군인은 감옥에 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입법부의 27개의 우선순위 법안 대부분은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수입 쌀에 관한 규제를 풀고 값싸게 공급하기 위해 쌀 관세 협정 초안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수입쌀이 식품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빈곤을 퇴치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하지만 농부들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또한 인프라 입찰 절차를 가속화하기 위한 조달법을 개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만 재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이 민심을 잡기 위해 정책 활동에 적극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내년 6월에 끝나는 의회 회기 때 국회의원들은 2019년 재총선 캠페인 활동으로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국회의원들은 재선 가능성에 걸림돌이 될 법을 제정하지 않고 2019년 말까지 잠정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등 돌린 여론을 달래기 위해 빈곤 퇴치에 힘쓸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의 빈곤 퇴치 전략은 입법 지원을 필요로 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내년 2022년 말까지 재임기간 동안 빈곤율을 1.5%포인트 줄여 14%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베니그로 아키노 전 정권이 높은 경제 성장세에도 빈곤층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았다고 신랄하게 비난했었다. 실제로 아키노 전 정권이 임기 6년간 빈곤층에 끼친 영향이 미미하지만 2012년부터 4년간 빈곤율은 4.6%로 떨어졌다. 에네스토 페르니아 사회경제학자는 "높은 경제성장률은 가난을 해결하는데 효과가 있어 심사 숙고된 빈민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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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6일 화요일

추석 황금연휴 인기 해외 여행지는 필리핀

◆ 황금 연휴인 올 추석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 최대 130만명에 달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해외 여행지로 동남아가 가장 많이 선호된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연휴 기간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 예약의 목적지를 분석한 결과 동남아시아가 44.1%를 차지했다.

필리핀에서는 보홀섬이 최근 인기다. 보홀은 7100여 개의 필리핀의 섬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수중 생태계를 자랑하는 곳. 보홀은 세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해변과 알록달록한 산호, 열대어가 꿈틀거리는 섬이다.

이런 이유에서 보홀은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위한 전문점을 해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보홀이 스노클링과 다이빙 천국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태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이다. 세부처럼 다른 섬으로 둘러 쌓여 있어 파도가 없으며 바다가 잔잔한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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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수빅조선소가 노사 갈등으로 위기에 빠졌다. 현지 노동자들이 노조 설립을 추진하면서 노사간 갈등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소재 수빅조선소는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지난해부터 정상화에 올인하고 있지만, 현지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자칫 지난해 채권단과 맺은 자율협약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

8일 한진중공업과 외신 등에 따르면 수빅조선소 노조 설립 추진단은 최근 한진중공업 사측과 필리핀 정부의 국가조정 및 중재위원회에 파업 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수빅 조선소에는 18개의 하청업체가 있는데, 하청업체에는 모두 노조가 설립돼 있다. 그러나 수빅조선소 근로자 전체를 대표하는 노조는 설립돼 있지 않다.

수빅 조선소에는 300명 가량의 한국인과, 3만3000명의 필리핀 현지인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필리핀 현지법인이 등록됐고, 2015년에는 클락슨리포트 수주잔량 기준 세계 10위 조선소에 오르기도 했다. 주요 건조 선박은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등이다.

한진중공업 측은 작년 5월 산업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하면서 부산 영도조선소는 특수선 전문소로, 수빅조선소는 상선 전문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안을 낸 바 있다. 영도 조선소는 작업장이 좁아 1만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건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 측은 수빅조선소의 경영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노조 설립이 추진되면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수빅조선소는 지난해 35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315억원의 손실을 냈다. 올해 6월 570억원, 7월 227억원의 운영자금이 한진중공업에서 수빅조선소에 대여되기도 했다. 적자 지속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기대했던 인건비 절감 효과도 낮은 생산성 때문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노조까지 설립될 경우 경영 정상화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수빅조선소 노동자들은 한국인 상사들이 부당 노동 관행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베르토 플로레스 필리핀 노동조합총협의회 회장은 필리핀 언론 마닐라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수빅조선소 노동자의 90% 이상이 노조설립에 동의했다. 한진중공업측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만큼 이번에 노조설립 선거를 놓고 합의해주지 않는다면 파업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베스트 투자증권은 14일 "필리핀 수빅 조선소 파업에 관한 보도 때문에 한진중공업의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언론 보도와 달리 파업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언론들은 수빅 조선소 18개 협력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노조가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3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파업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 주가는 22% 하락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빅 조선소 파업은 사실이 아니다"며 "마닐라타임즈 기자가 필리핀 노조 협의회 의장과 인터뷰한 후 사실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왜곡한 내용을 보도했고, 이 기사가 인용보도 되면서 해프닝이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필리핀 수빅 조선소에는 단체 교섭권을 가진 공식 노조 자체가 없다"며 "각 협력업체별 지부 성격의 단체는 있으나 파업을 할 수 있도록 조직화 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정식 노조가 설립되기 위해서는18개 하청업체 회사별로 현지 전체 근로자의 50% 이상 참석해 그 중 50%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3만3000명의 현지 근로자 중 3만명이 노조에 가입해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는 판단이다. 현지 근로자 수는 2만2000명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회사가 필리핀 노조 협의회 의장을 직접 면담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수빅 조선소 파업 문제가 단기적인 잡음으로 끝나는 만큼 저가매수 기회를 노리라는 조언이다.

양 연구원은 "현재 수빅 조선소는 이상 없이 돌아가고 있다"며 "1조2000억원 가치의 영도 조선소 매각·개발 상승동력도 있는 만큼 이번 헤프닝으로 인한 조정이 매수 기회다"라고 했다.

한진중공업은 계열회사인 필리핀 현지법인 ‘HHIC-Phil Inc.’에 791억원을 출자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당사가 보유한 HHIC-Phil Inc.에 대한 미회수 대여금을 HHIC-Phil Inc.의 자본으로 출자전환하는 것”이라며 “HHIC-Phil Inc.의 자본금 증가 없이 주식발행초과금(APIC) 증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리핀 내 기업 출자전환은 신주발행 방식 또는 주식발행초과금(APIC) 증가 방식을 사용할 수 있으나 간략한 절차와 짧은 소요기간 및 적은 비용이 소요되는 APIC 증가 방식으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출자전환을 통해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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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2일 금요일

아랍에미리트(UAE)는 필리핀 정부와 필리핀 가정부의 인권보호와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해 합의


◆ 아랍에미리트(UAE)는 필리핀 정부와 필리핀 가정부의 인권보호와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해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국 가정부의 인권 침해와 저임금을 이유로 필리핀 정부가 2014년 6월 중단했던 가정부 인력 송출이 재개될 전망이다.

사크르 빈고바시 사이드 고바시 UAE 인력·자국인고용부 장관과 실베스터 벨로 필리핀 노동부 장관은 이날 필리핀인이 UAE에서 가정부로 다시 취업할 수 있다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고바시 장관은 "양국이 그간 (가정부 인권보호에 대한 ) 많이 논의했다"면서 "앞으로 필리핀인 가정부는 UAE 정부가 마련하고 양국이 승인한 표준 계약서에 따라 고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약서엔 UAE에서 가정부로 취업하는 필리핀인의 임금과 휴일을 보장하고 인권 조항 등이 포함되며 UAE 정부의 허가를 받은 고용 업체가 필리핀의 피고용인이 UAE에 입국하기 전에 반드시 보내야 한다.

UAE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필리핀인은 대부분 여성으로 3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릴 뿐 아니라 고용주의 고문에 가까운 학대와 구타, 인격 모독, 감금, 성범죄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필리핀 정부가 이런 점을 문제 삼아 UAE에 자국인이 가정부로 취업하지 못하도록 하자 다른 직업으로 위장해 취업 비자를 받아 UAE에 입국한 뒤 가정부로 재취업하는 사례가 생겨났다.

필리핀 정부는 그간 최저 월급 400달러와 주 1회 휴일보장, 23세 이상 고용, 은행에 월급 이체 등의 조건을 UAE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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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1일 목요일

에어서울이 오는 12월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에 신규 취항한다.




에어서울은 보라카이 관광 수요를 겨냥해 12월 22일부터 주 4회 스케줄로 인천~칼리보 노선을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에어서울만의 단독 운항이다.

필리핀 제 1의 관광 시장인 보라카이는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인 ‘화이트 비치’와 에메랄드 빛 바다 등으로 유명한 휴양지다.

에어서울의 인천~칼리보 노선은 화·수·금·토 주4회 스케줄로 운항한다. 예약 판매는 10월 중에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어서울은 다음달 31일에는 도쿄(나리타)와 홍콩에 취항할 계획이다.

현재 에어서울은 다카마쓰, 나가사키 등 일본 소도시 노선 7개를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12월 취항하는 칼리보도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단독으로 운항하는 곳이다.

상용 노선과 함께 신규 노선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춰 가겠다는 게 에어서울의 방침이다.

2017년 9월 19일 화요일

Korea Winter Travel Fair


필리핀 글로리에따 쇼핑몰에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Korea Winter Travel Fair'에는 시민 1만여명이 몰려 강원도 겨울관광과 평창동계올림픽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우리나라 출신 필리핀 유명 방송인 라이언 방은 강원관광홍보대사로 위촉돼 필리핀 여행업체, 언론매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 강원관광의 밤 'Let's Go To Gangwon' 등을 포함한 현지 강원도 홍보 행사 흥행을 이끌었다.

라이언 방은 "아버지 고향이 강원도 화천으로, 강원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출연하는 필리핀 현지 방송을 통해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지,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오는 11월 1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G-100일 행사에 라이언 방을 초청해 올림픽과 강원도 겨울관광에 대한 필리핀의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140여일 남긴 시점에서 대만과 필리핀 등을 새로운 관광시장으로 개척하는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현지 여행업계와 함께 강원도 겨울 상품을 전략적으로 상품화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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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2일 화요일

LTFRB lifts Uber's suspension

◆ 필리핀 당국의 조치를 어겨 한달 간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1억9000만 페소(약 41억8500만원)의 벌금을 납부했다.

지난달 필리핀 육상교통가맹규제위원회(LTFRB)는 영업 허가를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해 규제할 것을 우버에 명령했지만, 우버는 이를 무시한 채 사업을 지속했다.

이에 LTFRB는 지난 14일 우버에 영업정지 한 달을 명령했다. LTFRB는 이와함께 같은 기간 동안 온라인 예약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이용도 중지할 것을 지시했다. 우버는 재심을 청구했으나, 이사회는 이를 거절했다.

더불어 지난 25일 LTFRB는 언론에 우버의 일일 소득에 근거해 영업정지에 상응하는 벌금 1억9000만 페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우버는 이날 도이치뱅크를 통해 1억9000만 페소를 수표로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LTFRB lifts Uber's suspension

Uber's suspension was lifted on Tuesday after it complied with the government's requirements, officials said.

Uber on Tuesday paid a hefty ₱190 million fine to the Land Transportation Franchising and Regulatory Board. It also showed proof it has paid its drivers ₱299,244,000 in financial assistance for the 15 days their drivers could not work as a result of the suspension.

"Imposing the fine on Uber was a painful decision for us pero ginawa lang namin ang trabaho namin," said LTFRB Board Member Aileen Lizada.

Uber Head of Communications Cat Avelino said commuters may book Uber rides as of 5 p.m. on Tuesday.

"We have complied with the requirements outlined by the LTFRB, and are grateful for the opportunity to serve the Philippines again. Our operations will resume at 5 p.m.," Avelino said.

Uber previously paid a ₱5 million fine imposed by regulators on July 18 for allowing colorum vehicles to operate.

Transportation Secretary Arthur Tugade defended the fines set by the LTFRB, saying these were meant to ensure that transport network companies complied with the law.

"Hindi ho pera pera ang usapan lang dito. Naging incidental ang pera. Ang mensahe dito: It's all about compliance," Tugade said. (Translation: "It's not just money we're talking about. Money is incidental. The message here is: It's all about compliance.")

The July 18 fine, along with the ₱489 million due Tuesday "cost Uber close to half a billion pesos for defying government regulations, putting at risk tens of thousands of colorum Uber TNVS, as well as the riding public," Lizada said.

Lizada added the fines will go to the national treasury.

"Any fine that is given to us does not go to our pockets. It goes to the national treasury, for the record," she said.

Uber has 36,367 registered vehicles.

LTFRB suspended Uber on August 14 for violating a July 26 order stopping the company from accepting and approving new applications for accred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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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8일 금요일

'2017 아시아투어 Flower of Angel in Manila with Bench'


박신혜가 홍콩, 대만에 이어 필리핀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한류여신’ 행보를 이어갔다. 
올해 6월 초 홍콩 단독 팬미팅을 시작으로 
아시아투어를 진행중인 배우 박신혜가 
지난 28일, 필리핀 아라네타 콜리시움에서 
'2017 아시아투어 Flower of Angel in Manila with Bench' 를 개최, 
무대를 가득 메운 5천명의 현지 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며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것. 
 박신혜는 국내 여배우 최초로 아시아투어를 진행한 것은 물론 
5년째 투어를 이어가며 ‘한류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필리핀 팬미팅은 2013년 첫 아시아투어 이후 
4년 만에 현지 팬들을 다시 만나는 자리로, 
이날 박신혜는 여배우 단독으로 
5천석 무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에 
국내는 물론 현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필리핀 현지에 태풍이 온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팬들이 박신혜를 보기 위해 줄을 지어 
공연을 기다리며 열렬한 응원세례를 펼쳐 
과히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오프닝곡으로 자신의 노래 
‘My Dear’를 부르며 
스윗하게 무대에 등장한 
박신혜는 
드라마 ‘피노키오’ OST 
‘사랑은 눈처럼’과 
‘상속자들’ OST 
‘Story’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수준급 이상의 가창력과 
사랑스러운 무대매너로 
팬미팅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필리핀 팬 여러분들과 2013년 처음 만났는데, 
4년 만에 다시 인사 드린다. 정말 정말 보고 싶었다.” 라며 
밝은 미소로 첫 인사를 전한 
박신혜는 MC 없이 직접 팬미팅을 이끌며 
다정다감하고 솔직한 매력들로 
2시간 여 동안 팬들과 친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팬들 또한 공연장이 들썩일 정도로 
큰 환호와 함성으로 호응하며 팬미팅 내내 진풍경을 연출했다.  
또한 박신혜는 필리핀에서 현재 방영 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닥터스’ 관련 명장면들을 돌아보며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없이 전해 팬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그 중, 신나는 노래방 열연 장면을 얘기하던 도중에는 
트와이스의 ‘Cheer up‘ 반주에 맞춰 ‘샤샤샤’ 댄스를 
즉석에서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어 ‘닥터스’의 유혜정 의사로 깜짝 변신한 
‘닥터유’ 코너에서는 영상으로 
미리 신청한 팬들의 고민을 직접 상담해주고 처방해주던 중 ‘
수가 꿈인데 오디션이 걱정’이라는 한 팬을 위해 
무대 위에서 같이 춤을 춰주며 
그의 꿈을 뜨겁게 응원해 
현장 모든 이들의 마음을 감동케 만들었다.  
이외에도 ‘Angel's 키친’ 코너를 통해 
필리핀 현지 재료들을 가지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팬에게 선물하는 등 
팬들과 더욱 가까이, 
또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소탈한 매력과 
많은 것을 아낌없이 쏟아낸 
다채롭고 풍성한 시간들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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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6일 수요일

필리핀 6개 도시서 `2017년 한국영화제` 개최...선착순 무료 관람


필리핀 6개 도시에서 
청춘을 주제로 한 2017년 한국영화제가 개최된다.

4일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원장 이진철)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0월 15일 까지 
마닐라, 세부 등 6개 도시에서
 '용감한 청춘(Boldness of Youth)'을 
주제로 2017년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제는 오는 
6일 특별상영(필리핀국립대학교 딜리만캠퍼스)을 
시작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마닐라(SM Megamall), 
14일부터 17일까지 다바오(SM Lanang Premier), 
21일부터 24일까지 일로일로(SM City Iloilo),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세부(SM City Cebu), 
10월 5일부터 8일까지 팜팡가(SM City Clark), 
그리고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카비테(SM Dasmarinas) 등 
총 6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에는 
각기 다른 장르의 작품 속 
젊은 청춘들이 겪는 갈등과 
그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대를 이끌어 낼 
한국영화(영어 자막) 
총 5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될 영화들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두근두근 내 인생',
 '스물',
 '족구왕',
 '연애의 온도'이다. 

본 한국영화제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성과 주제, 장르 등에서 
널리 인정받은 영화들을 선정한 만큼 
가족과 친지,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영화제를 방문하여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특히 9월 6일 오후 5시 
필리핀국립대학교 영화학부 건물 및 
9월 7일 오후 7시 마닐라 영화제 개막식에서는 
'개를 훔치는 방법'의 김성호 감독을 초청하여, 
영화 상영 후 관객들이 김성호 감독과 
직접 대화해 볼 수 있는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http://Koreanculture.ph)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9월 5일 화요일

The 26th Philippines-Korea Cultural Exchange




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오는 9월 9일 마닐라 인근의 알리우 극장에서 
'제26회 한국-필리핀 문화교류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길: 우리 함께 갑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필리핀한인회 등 
한국 기관과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NCCA) 등 
현지 기관이 공동개최한다.

한국과 필리핀의 화합과 우정의 자리인 올해 축제는 
1부 댄스·노래·악기 경연대회 
2부 발레 마닐라·K-팝·북춤 등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당일 행사장 앞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사물놀이 공연이 열리고, 
한국 먹거리 장터를 비롯해 한국과 현지 기관, 
기업들의 홍보 행사 등을 위한 
2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지난 1991년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주최로 
시작한 이 축제는 
2014년부터 한국문화원·NCCA가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졌고, 
명실공히 양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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